돈의 얼굴 3부 - 돈이 떨어졌습니다
돈의 얼굴 3부 돈이 떨어졌습니다
3부 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착각이 우리 삶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보여준다. 작년에 먹은 햄버거와 오늘 먹은 햄버거는 달라진 게 없는데, 가격은 왜 올랐을까? 물건의 가격이 ...
docuprime.ebs.co.kr
방영일 : 2024.04.22
인플레이션은 화폐적 현상이다
팬데믹 이후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튀르키에 등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음
인플레이션이란?
국내에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
원화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것
식당에서 한 끼 식사를 하는데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함
살 수 있는 모든 것에서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예시
1960년 : 45센트로 햄버거 1개
1984년 : 45센트로 3분의 1조각
2000년 : 45센트로 5분의 1조각
2024년 : 1/12 (12분의 1조각)
☞ 구매력이 떨어지고 이는 만족도도 줄어들게 됨
기축 통화 : 달러에 대해서
한국에서 일하며 원화로 월급을 받는 사람들
그 사람들 중에는 자국의 가족에게 받은 월급의 일부를 송금하고 있음
매일 환율은 다르고
환율에 따라 자국 화폐로 받을 수 있는 돈의 양이 달라짐
각 국의 나라로 송금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전체 통화의 기준이 되는 환율 : 자국 통화와 미국 달러 사이의 환율
지배적인 위치일 때 그 통화를 수출입 가격으로 설정하는 게 가장 쉬워지게 됨
(석유와 같은 대부분은 기축통화인 미국달러로 가격이 책정)
● 기축통화 : 국제 간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
달러가 세계 통화가 된 건 100년이 채 안됨
1944년 미국 브레턴 우주에서
44개국이 모여 국제 통화를 결정하는 회의에서 약속을 함
[금본위제 실시] - 금 1온스에 미국 35달러 고정, 다른 나라 돈은 미국돈에 고정
달러가 기축 통화가 되고 세계 모든 나라가 달러를 모으기 시작함
하지만 법정 화폐에서 고정된 상품을 약속하면 그것은 붕괴할 수 밖에 없었음
미국은 베트남 전쟁(1955~1975)에서 막대한 자금이 들었고
미국은 미친 듯이 돈을 찍어냄
다른 나라들은 미국이 보유량보다 이상의 돈을 찍어낸다고 의심 시작
당시 베트남 전쟁은 미국 민심과는 다른 것이라서 세금을 올리지 못했고
이는 화폐발행으로 이어졌고 결국 인플레이션이 뒤따라옴
→ 달러가 약세를 보임
→ 금 보유량을 유지하지 못함
→ 이에 각국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함
○ 1971년 5월, 서독 우즈 체제 탈퇴
○ 1971년, 프랑스 1억 9100만 달러 태환
○ 1971년, 스페인 6000만 달러 태환
○ 1971년 8월, 스위스 우즈 체제 탈퇴
○ 1971년 8월, 영국 30억 달러 태환 요구
결국 1971년 미국은 달러를 금이나 다른 예비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일시 중단한다는 발표함
(통화 안정성과 미국 최대 이익에 부합하는 조건과 금액에 대해서는 예외)
달러는
외교적 영향력, 압도적 군사력으로 전 세계가 가장 신뢰하는 돈으로 여전히 기축통화로 역할
다른 나라의 통화는 어떻게 됐을까?
통화 정책이 더 중요해짐
■ 아르헨티나
최근 물가 상승률 200% 넘어서며 3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음
초인플레이션을 겪는 중 (211.4%)
이는 돈을 마음대로 찍어낸 결과
○ 1994년, 100달러 : 99 아르헨티나 페소
○ 2024년, 100달러 : 85,000 아르헨티나 페소
자국의 화폐 가치가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돈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님
외환보유액, 국가가 보유한 달러의 양은 국가의 힘을 나타내기도 함
여기서 자국 화폐를 가진 미국이 승자임
미국은 돈을 많이 찍어내도 신뢰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점이 생김
(다른 다라들도 원하는 돈이기 때문)
다른 나라들은 돈을 찍어내면 화폐 가치가 떨어짐
인플레이션을 넘어 초인플레이션까지 겪을 수 있음
인플레이션은 화폐적 현상이다
화폐 경제 학자인 밀컨 프리드먼은 아래와 같은 얘기를 함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
물물교환일 때는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것
돈이 있을 때만 인플레이션이 생김
종이돈을 무한히 찍어도 생산량이 그만큼 늘어난다면 물가는 오르지 않을 것
생산량은 무한하게 늘어날 수 없음
인플레이션은 화폐량이 생산량보다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때 발생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우리 삶을 지나가고 있는지?
바가지를 눈치챈다던지
가격을 보고 얻어낼 덤같은 건 없는지
가격을 흥정한다던지
우리는 끊임없이 가격을 체크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체크하는 감각이 있음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그 감각이 상실됨 (추적능력이 어려움)
현실 감각을 왜곡시킴
명목 임금 vs. 실질임금
● 명목임금 : 화폐의 액수를 나타낸 근로자의 임금
● 실질임금 : 임금의 실질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금액
1만 달러 월급
2% 인상받는다면 기쁜 일인가?
→ 인플레이션이 2%보다 높을 때면 좋은 게 아님
a 임금 | |
작년 월급 | 200만원 |
올해 월급 | 210만원 |
물가 상승률 | 2.3% |
명목 임금 상승률 | 5% |
실질임금 상승률 = 명목 임금 상승률 - 물가 상승률
5% - 2.3% = 2.7% (실질 임금 상승률)
보이는 금액상 10만 원의 월급이 오른 것 같지만 실제는 약 5만 4천 원 오른 격
☞ 인플레이션은 명목화폐의 진짜 구매력을 속임
명목임금을 진짜 임금이라 여김
우리는 숫자가 주는 안정성 때문에 돈은 고정된 것이라 생각함
이는 '화폐 착각'이라 부름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a | b |
임금 7% 삭감 인플레이션 0% | 임금 5% 인상 인플레이션 12% |
▷ a의 실질임금 상승률 : -7% - 0% = -7%
▷ b의 실질임금 상승률 : +5% - 12% = -7%
둘의 실질 임금은 같음
사람들은 a를 손해라 생각, 화폐 착각 때문임
명목화폐는 본질적인 가치는 없음
숫자만으로 통용됨
우리는 그런 돈을 좇고 있음
대출 측면에서는?
대출액 1억, 인플레이션율 연 3%
1억 원의 1년 후의 구매력은 약 9천7백만 원
1억 원의 10년 후의 구매력은 약 7천4백만 원
인플레이션 때문에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위와 같음
이런 걸 빚이 녹는다 표현함
반대로 빌려준 사람은 그만큼 손해를 봄
채무자는 더 나은 상황, 채권자는 안 좋은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좀 더 빚을 갚기 쉬워지고
채권자는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돈을 돌려받는 격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게 인플레이션이라면 누가 일으키는 것인가?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그건 일종의 세금임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10%라면 이 화폐의 가치는 10% 낮아지는 것
모두 10% 세금을 내고 있는 것
-국회는 세금을 걷으려 애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
국가는 필요한 돈을 세금의 형태로 거둬들임
세금은 함부로 올릴 수 없어
대신 화폐를 찍어냄
화폐를 찍어내면 단기적으로 세금을 걷을 필요 없음
화폐 발행은 일종의 과세임
손해 보는 사람들 : 세금을 더 많이 내거나 물가 상승에 비해 명목임금이 오르지 않은 일반 시민
승자 : 정부
역사 내내 인플레이션이 존재
전쟁을 치러야 하는 군주, 기념 건물을 짓고 싶어 하는 왕 등은 역사 내내 있었음
(스페인 레판토해전 1571, 퀘벡전투 1690, 펠리페 2세, 루이 14세, 프랑스 미시시피 계획 1718)
그때마다 화폐를 찍어내고 인플레이션이 뒤따라옴
미국은 많은 돈을 찍어냄 → 달러가치 떨어짐
전 세계 인플레이션도 이 영향이 큼
사실상 달러의 인플레이션 세금을 전세계 인구가 나눠내는 격
인플레이션
가진 돈의 가치가 추락하는 것
가치가 어디론가 이전하는 것
왜 몰랐을까?
화폐와 인플레이션은 어려운 관계
극적인 움직임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
평상시, 즉 돈에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때는 그 관계가 아주 약함
▶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주제
출처 : EBS 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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